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의 정식 선임을 앞두고 인수위 성격의 조직 구성 없이 해당 근무자로부터 보고를 받는 형식으로 업무 파악 중이다.
또 현재 포스코켐텍 사장 신분인만큼 본사가 있는 포항과 서울 사무실을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 23일 최종 후보 확정일 이후 약 한 달의 취임 준비 기간을 확보했지만 조용한 취임 준비를 보이는 셈이다.
앞서 권오준 회장이 2014년 1월 공식 취임 전 인수위 성격의 태스크포스(TF)를 띄우고 취임을 준비했던 상황과는 다른 모습이다.
최 후보는 입사 후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 경영전략실장,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을 맡으며 재무통으로 인정받았다.
권오준 회장 체제에선 가치경영센터장을 맡아 그룹 구조조정을 주도한 경력도 있어 그룹이 돌아가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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