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조선소 도입전략.. 2016년부터 전략 수립 시행중가상안전체험실 개소···안전사고 예방과 직원 안전의식 고취최신 ICT 맞춤 적용..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갖춘 조선소
그동안 정 사장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최신 ICT 기술을 조선소에 접목시키는 ‘십야드4.0’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십야드 4.0’의 핵심 전략은 ▲데이터경영 기반 구축 ▲스마트 작업환경 조성 ▷일하는 방법 차별화 등으로 정리된다.
현재 ‘십야드 4.0’을 통해 조선소에 모바일 생산업무 앱이 도입된 상태라는 것이 대우조선해양 측의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은 현재 조선소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도면, 자재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생산설비의 검사 및 지원 요청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DSME정보시스템과 3D정보를 기반으로 조선소 작업현장의 다양한 공정·생산정보를 휴대폰으로 활용할 수 있는 ‘3D모델 기반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정 사장은 안전사고 예방과 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가상안전체험실을 운영키로 했다.
가상안전체험실에서는 고소작업, 밀폐공간 및 안벽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 질식, 폭발, 협착 등의 사고 상황을 가상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에서 제공되는 모든 배경은 조선소와 동일하게 제공돼 실제 작업환경과 똑같은 느낌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단순하게 3D영화를 보듯 감상하는 수준이 아니라 컨트롤러로 사다리를 직접 조정하고 실제로 특정장소까지 걸어가야 하는 등 상호작용을 통해 현실적인 체험이 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고를 체험만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고 체험 후 다시 사고 직전 상황으로 돌아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한 방법으로 다시 한 번 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프로그램 돼 있어 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조선해양산업의 ‘인더스트리 4.0’을 의미하는 ‘십야드 4.0’을 통한 최상의 생산성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라며 “가상안전체험실은 먼저 협력사 신규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체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후 전 조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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