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 머물러 있는 태풍 '암필'은 현재는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진행 속도는 18km/h이며 중심기압은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20m/s이다.
'암필'은 20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00 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다가 21일깨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140 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암필'은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12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태풍 암필은 23일 오전 3시경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현재까지는 한반도를 비껴갈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태풍 암필은 12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동경로가 유동적일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0호 태풍 '암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타마린드(콩과의 상록 교목)를 의미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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