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7월 내수판매 9000대···이쿼녹스 191대내수 9000대, 수출 2만 8046대···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말리부, 파격 프로모션‧개소세 인하 효과 전월 대비 74% 증가
한국지엠은 7월 차량 판매 비수기와 휴가 시즌에도 불구하고 주력모델 판매가격 인하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 총 9000대를 판매하며 판매 하락폭을 줄였다.
7월 내수 실적을 견인한 더 뉴 스파크는 3572대가 판매됐다. 중형 세단 말리부는 1813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판매가 73.5% 증가해,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더불어 가격 인하, 현금 할인 등 파격적 프로모션 효과를 입증했다.
볼트 EV는 총 872대가 판매돼 지난해 7월 대비 15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014대, 6월 1648대가 판매된 볼트 EV는 북미 공장 생산 일정 조율에 따른 조기 차량 인도가 예정돼있다.
다만 올해 신차로 기대를 모았던 중형 SUV 이쿼녹스는 191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한국지엠은 올 1~7월 누적 판매는 총 28만 3432대 (내수 5만1497대, 수출 23만1935대)를 기록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말리부와 트랙스 등 주력 판매 차종이 크게 선전하면서 쉐보레 제품이 국내 고객들에게 새롭게 인식되는 계기가 되고있다”이라며 “8월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에 더해 말리부 가격인하, 노후차 교체 지원 혜택을 통해 내수 판매 회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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