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계엄령문건 잘잘못 판단중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앞서 계엄령 문건 보고 경위의 잘잘못도 따져보겠다고 했는데, 관련된 조사가 진행되고 있나’라는 질문에 “기초적 자료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 보고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교체설이 나온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그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송 장관이 전날 페이스북에 “(올해) 남은 5개월 동안 '국방개혁 2.0'과 관련한 국정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글을 게시하면서 사실상 유임이 결정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 됐지만,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아는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김 대변인은 개각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도 전했다.
‘개각이 9월 이전에 이뤄지느냐’는 질문에는 “9월 말 전에는 이뤄지지 않겠나. 현재로서는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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