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경기 김포시 김포대교 인근 수상에서 전날 실종된 소방대원 중 한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구조 대원이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김포대교에서 한강 방면으로 2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전날부터 이틀째 사고 지점인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아래 한강 신곡수중보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시신 인양 후 신원을 확인했다”며 “심모 소방교의 시신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오모(37) 소방장과 심모 소방교는 12일 민간보트가 신곡수중보에 걸려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됐다.
신곡수중보에 걸려 있던 민간 보트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의 폐보트가 강물에 떠내려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방당국과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는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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