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개별 영업이익 709억원변액투자형 상품 年 48% 성장
14일 미래에셋생명이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1~6월)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393억원에 비해 316억원(80.2%)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326억원에서 541억원으로 215억원(66%) 늘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체질 개선이 빛을 발했다”며 “보장성보험으로 대표되는 고수익 상품군과 안정적 운영수수료가 발생하는 변액저축보험 매출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상반기 전체 신계약의 99%를 보장성보험과 변액저축보험 투트랙 매출로 채웠다”고 말했다.
실제 변액투자형 상품의 경우 PCA생명 합병 시너지 등으로 연 평균 48%의 신계약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계약마진율이 높은 변액보장형 상품도 집중적으로 육성해 연 평균 32% 성장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6년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했으며, 올해 3월 5일 통합 미래에셋생명으로 공식 출범했다.
곽운석 미래에셋생명 경영서비스부문 대표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꾸준히 실천해 건전한 자산구조와 장기적 성장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등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시장을 선도하는 1등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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