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중도 해지 없이 보험을 유지할 계획이라면 무해지 또는 저해지 종신보험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중도 해지 시 환급금이 없거나 매우 적은 대신 일반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10~30% 저렴합니다.
건강인(건강체) 할인특약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는 흡연 여부, 혈압, BMI지수 등에서 일부 요건 충족 시 보험료의 일정액을 할인해주는 특약입니다.
종신보험과 달리 보장 기간이 정해져 있는 정기보험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종신보험 중에는 가입자가 중대한 질병으로 진단 받았을 때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CI(Critical Illness, 중대한 질병) 상품이 있는데요. 이 상품은 치료비를 미리 받을 수 있지만 종신보험보다 30~40% 비싸 가입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간혹 종신보험을 노후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연금전환, 추가납입 등 연금보험이나 저축성보험과 비슷한 기능이 있기는 하나 상대적으로 환급액, 연금수령액이 낮을 수 있기 때문에 노후 대비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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