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전해 내려오는 동화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비룡소, 2017년 출판)’은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전해 내려오는 동화를 다시 엮은 것으로, 평범하지 않은 용과 열린 마음을 가진 어린이가 서로 친구가 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낸 이야기이다. 이 책은 투르크메니스탄 작가가 글을 쓰고, 한국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과 이웃을 하는 나라로, 고대로부터 페르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문화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이야기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만의 독특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ACC는 아시아 국가들 간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함께 실크로드의 이야기를 연구하여 그림책을 출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공연, 음악 등 작품을 창·제작해왔다. 지난해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을 비롯해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에서 선보인 아시아이야기 그림책 10종(비룡소)은 실크로드와 한국을 동심으로 잇는 문화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이야기그림책 북 콘서트는 선착순 150명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컬러링 체험, 고려인어린이합창단 공연, 작가와의 대화, 이야기 구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북 콘서트가 끝난 이후에는 이은지 그림 작가가 직접 서명한 책을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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