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협치내각 구상, 어려워진 것 아닌가 싶다”
이 같이 청와대가 문 대통령이 다음 주 청와대 2기 내각 구성에 대한 개각 단행 소식을 전한 가운데 협치내각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체설 등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정치권에서는 우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교체 가능성이 크게 보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송 장관이 국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동과 하극상 논란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임으로는 군방개혁을 맡아줄 군 내부 출신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사관학교 22기 출신인 김은기 대전과학기술대 총장이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이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성과없이 마무리 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와 관련한 최고 책임자인 김 장관은 성과 없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등 여론의 비판을 받아 왔다. 김 장관은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와 관련된 최고 책임자다.
일각에서는 김 장관의 후임으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정청래 전 의원을 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개각 대상은 고용노동부와 환경부,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경제정책에 엇갈린 의견을 나타낸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유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협치내각은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협치내각 구상이 아직 유효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큰 흐름으로 봐서 지금은 어려워진 것 아닌가 싶다”라고 답했다.
또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최근 “협치 내각을 목표로 했으나 야당들과의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이번에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잘라 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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