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오는 5일 발표되는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음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1위를 차지한 지 3개월여 만에 이룬 쾌거다.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방탄소년단이 2016년 3월부터 2년 반 동안 이어온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신곡 7곡과 기존 발표곡을 포함해 총 25곡이 담겼다.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팝스타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아이돌’(IDOL)의 스패셜 트랙도 공개됐다.
빌보드 200은 흔히 CD 판매량이라고 부르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에다,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차트 예고 기사에서 빌보드는 “닐슨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한 주 동안 앨범 수치 18만5000점을 달성하며 1위에 올랐고, 그 중 14만1000점은 실물 앨범 판매량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전체 판매량과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모두 올해 미국에서 발매된 음반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발매 첫 주 성적 기준)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발매 첫 주 성적(전체 13만 5000장,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10만 장)도 돌파했다.
빌보드는 “팝 장르에서 1년 안에 두 장의 음반으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하는 건 201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비영어 음반으로는 12년 만에 빌보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의 전체 순위는 오는 5일 공개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