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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5500만달러 규모 항공기금융 주선 성공

KEB하나은행, 5500만달러 규모 항공기금융 주선 성공

등록 2018.09.06 09:3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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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 하나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KEB 하나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KEB하나은행이 총 5500만달러 규모의 JOL(Japanese Operation Lease)방식 항공기금융 주선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JOL은 항공기와 선박 등 거액의 유형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운용리스 계약이다. 일본 세법상 인정되는 세제혜택 효과를 활용할 수 있어 글로벌 구조화 금융 시장참가자들이 널리 활용하는 자금조달 방식으로 꼽힌다.

이번 거래로 주간사인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대주단은 일본 2위의 실물자산 투자·운용 전문회사인 JLPS(JP Lease Products & Services)의 중고 여객기 구입자금 총 5500만달러를 JOL 방식으로 지원한다.

자금은 ‘보잉 767-300ER’ 여객기 2대와 ‘에어버스 321’ 여객기 1대 등 총 3대의 중고 항공기 구입에 사용되며 이들은 북미 국적항공사에 리스 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7년 포트폴리오 항공기 금융 주선에 성공했으며 2016년 항공기 임대시장 세계 1위 에어캡(AerCap)과 국내에서 1억달러 규모의 항공기금융을 단독 주선하는 등 다양한 금융주선을 수행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 투자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거래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일본의 JOL 항공기금융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글로벌 수익원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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