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에서는 뉴욕으로 간 성유리가 현재 미국에서 거주 중인 이진을 만나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유리와 이진은 야외 테라스에서 앉아 브런치를 먹고, 뉴욕 명소 중 하나인 덤보를 방문해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유리는 이진에게 "이렇게 미국에서 살게 될 줄 알았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진은 "몰랐다. 난 진짜 내가 여기 와 있다는 것에 가끔씩 놀란다. 가끔씩 한국 갔다가 비행기 내리며 집에 들어올 때 여기 우리집 맞나 싶다. 관광을 장기간 온 느낌이다"고 답했다.
이어 이진은 "문득 부모님 생각나고 친구들 생각난다"며 "그래서 좀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스토랑에서 이진과 저녁 식사를 하던 성유리는 밤이 되며 곧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에 이진은 "울지 마. 왜 우나. 또 볼 건데"라며 성유리를 위로했다.
그러자 성유리는 "우리의 패턴 같다. 언니와 이별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 막 놀고 있다가도 갑자기 울게 된다. 기약이 없으니까. 전화해도 달려올 수 없는 상황이니까 그런 것들이 울컥 울컥한다"고 말했다.
성유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언제 볼 기약이 없다. 사는 곳이 너무 멀어서 전화해서 달려갈 수 없기에 눈물을 흘렸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이진은 2016년 미국 하와이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6세 연상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진의 남편은 한국 태생의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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