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의 전라북도 도민이 한자리에서 작은도서관의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개인소장 도서 중 활용하지 않는 책을 교환 또는 기증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이 되었다.
식전행사로 김해숙 선생님의 아름다운 시낭송과 함께 전라북도 어린이 관현악단과 김제시 최영랑 선생님과 함께 배워서 남주는 기타동아리의 신나는 연주와 노래로 조용하던 도서관이 사람들과 음악으로 활기가 넘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주근영여고, 김제여고, 전주고등학생과 김제시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네일아트나 페이스페인팅 그리고 도서관 자원봉사팀의 전래놀이, 책읽어주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자들이 참여하여 행사를 더 풍성하게 해주었다.
도서관 앞에 책읽는 버스는 책과 함께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재밌는 놀이 공간이 제공되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시립도서관의 서예나 한국화 수강생들의 작품전시회, 전라북도 작은도서관의 지역별 작품 전시회로 도서관 로비가 마치 미술관처럼 변신하여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었으며 골목길에 마련된 아나바다 장터 등은 적은 돈이지만 각자의 집에서 가져온 물건을 사고 파는 소소한 재미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여 주었다.
김제 검산초등학교 이명재학생을 우승으로 동초등학교 유희종학생, 검산초등학교 공다은 학생은 초등 독서 골든벨 대회에서 작은 도서관 운영협의회에서 마련한 상장과 상품을 거머쥐었다.
김제시립도서관 송운섭 관장은 “ 전라북도와 작은도서관운영협의회의 도움으로 이렇게 큰 행사를 치룰 수 있어서 영광이며 앞으로도 김제시립도서관이 다양한 협력 사업 등을 통해 도서관의 역량강화를 하는데 더 노력할 것이며 질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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