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13일 오후 홍봉석 노조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함께 서울 중구 대한문 앞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쌍용자동차 등 관계자에 따르면 노사는 최 사장의 조문 직후 경기 평택공장에서 해고자 복직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논의 참여 대상은 쌍용차 노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쌍용차 등 이른바 노노싸로 불리는 대상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회사가 지난해 상반기까지 해고자 전원을 복직시키겠다고 해놓고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회사 측은 2015년 합의안에서 해당 기간까지 해고자를 최대한 복직시키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2009년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구조조정을 거치며 직원 1800여명을 내보냈다. 2013년 회사 경영 회복 직후 무급휴직 직원 454명은 전원 복직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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