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국악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국악관현악단을 중소규모로 편성해 노인시설이나 복지관, 농촌학교 등을 찾아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우리 국악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이다.
순창여중 학생 250여명과 지역어르신 50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국악공연에서는 KBS국악관현악단의 대취타 공연을 시작으로, 해금 독주와 임실필봉농악의 사물놀이, 팔도민요연곡, 신뱃놀이 등이 1시간 가량 펼쳐져 학생들과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국악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 말미에는 순창여중 합창단과 KBS국악관현악단이 함께 ‘바람의 빛깔’과 ‘홀로아리랑’을 협연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음악회를 관람한 한 학생은 “우리 전통음악이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지 몰랐다”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악을 바로 눈앞에서 보니 너무 신기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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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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