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코웨이 홀딩스 지분율 21.5%로 감소매각대금 금융권 차입금 상환에 사용 계획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18일 장 마감 뒤 코웨이 주식 369만주의 블록딜 매각에 돌입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며 18일 종가인 9만800원 대비 4~7%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이번 블록딜이 성공하면 MBK파트너스는 약 3200억원의 금액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의 코웨이홀딩스 지분율은 기존 26.5%에서 21.5%로 줄어든다. 블록딜 매각 대금은 MBK가 코웨이 인수시 금융권에서 빌린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블록딜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지분매각이다. MBK파트너스는 2013년 웅진그룹으로부터 1조1900억원에 코웨이를 인수했으며 이후 배당, 블록딜 등을 통해 1조3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회수했다.
한편 최근 웅진그룹은 코웨이를 재인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MBK 측은 코웨이를 웅진에 매각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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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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