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족대상 범죄자 중 81%는 폭력범죄를 저질러친족대상 범죄, 하루 100여건 이상 발생하는 꼴
최근 4년간 발생한 친족대상 범죄자는 총 14만7545명으로 2014년 2만4322명에서 2017년 4만460명으로 1만6000여명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를 일별로 나눌 경우 일 평균 101건의 친족대상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서 친족대상 범죄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친족대상 범죄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죄는 폭력범죄로 총 12만370건이 발생, 전체 친족대상 범죄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능범죄(5232건), 강력범죄(466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4만626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2만2170건), 인천(9616건), 경남(7958건), 경북(7199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의원은 “인륜을 저버린 채 가족을 상대로 폭력은 물론 강력범죄까지 서슴지 않는 상황에서 더 이상 친족대상 범죄를 가족 간의 일로 치부하며 쉬쉬해서는 안될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친족대상 범죄가 급증하는 만큼 경찰의 철저한 사전예방대책이 필요하며, 우리사회 모두가 무너진 가족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도록 사회적 예방대책마련 역시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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