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자당 심재철 의원의 비인가 행정정보 무단유출 논란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는 입법부가 행정부의 부정을 감시하도록 헌법이 보장한 제도이자 야당이 정권의 실정을 파헤치고 비판하면서 권력의 오만을 견제하는 기본 장치”라고 강조하며 검찰의 심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등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정권이 아무리 숨겨야 할 것도 많고 드러나면 아픈 실정도 많더라도 국정감사를 무력화하고 정기국회를 부정하려는 이러한 시도는 국민의 이름으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권양숙 여사의 640만 달러 불법자금 의혹,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택지개발 정보 유출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니 검찰이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을, 사법부가 편향됐다는 비판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 의회주의를 부정하는 그 어떠한 세력과도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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