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액면가액 미달 주식 발행’ 안건을 논의한다. 지난 10일 쌍용차 주주총회 소집공고에서도 최저발행가액 4200원을 기초로 한 500억원 이내 주식발행을 공시했다.
액면가(5000원) 이하 가격의 유상증자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주총 승인이 필요하다. 쌍용차는 이 안건이 통과하면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추진을 확정할 참이다.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 인수 후 현재 지분 72.46%를 갖고 있다. 2013년에도 쌍용차 유상증자에 참여해 800억원을 출자한 바 있어 이번에도 업계에선 출자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쌍용차 관계자는 “구체적인 유상증자 금액과 마힌드라 참여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주총 의결과 이사회 결정이 남은 사안”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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