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룬 리포트’를 인용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여성 부호는 '컨트리 가든 홀딩스'의 지분 56%를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1500억 위안(약 24조원)의 재산을 갖게 된 양후이옌(楊惠姸)입니다.
이어 중국의 부동산 기업 ‘롱포 프로퍼티’를 이끄는 우야쥔(吳亞軍) 대표가 585억 위안(약 9조6000억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수성가 여성 사업가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지요.
3위는 부동산 기업 '푸화(富華) 인터내셔널 그룹'을 창립한 천리화(陳麗華)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그가 보유한 재산은 505억 위안(약 8조2000억 원)에 달합니다.
‘세계 여성 부호 톱 5’ 중 유일하게 비중국계인 美 건축자재 기업 ‘ABC 서플라이’의 다이앤 헨드릭스 회장은 68억 달러(약 7조67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4위.
5위는 385억 위안(6조27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터치스크린 제조업체 ‘렌즈 테크놀로지’의 창업자인 저우췬페이(周群飛)가 차지했는데요.
저우췬페이는 올해 상반기 ‘자수성가 여성 부호’ 순위에서는 1위였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재산의 45%가 감소, 이번 순위에서는 5위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의 여성 부자들의 재산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자수성가한 4명을 제치고 재산을 물려받은 여성이 1위를 차지한 현실. 역시 ‘지구최강‘ 금수저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