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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원, 빛의 숲에서 떠나는 오월 이야기 운영

아시아문화원, 빛의 숲에서 떠나는 오월 이야기 운영

등록 2018.10.25 16:47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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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평화재단 등 초청, 오월 사적지 답사···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문화원, 제주 4·3평화재단 회원들을 대상으로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답사프로그램 진행 모습아시아문화원, 제주 4·3평화재단 회원들을 대상으로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답사프로그램 진행 모습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은 최근 제주 4·3평화재단 회원들을 초청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 사적지 등을 둘러보는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답사프로그램인 ‘빛의 숲에서 떠나는 오월 이야기’를 진행했다. 5·18기념재단과 공동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알리고 국내 민주·인권 관련 기관 및 단체와 문화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4·3평화재단 회원 20명이 방문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과 광주비엔날레 전시 <상상된 경계들> 등을 관람에 이어 5·18사적지인 들불야학 옛터, 505보안대 옛터, 국군광주병원 등을 둘러보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또 씨어터연바람에서 지역 극단인 푸른연극마을의 5·18관련 연극 <너에게로 간다>를 관람하며 5월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주4·3평화재단 회원들은 평소 접할 기회가 없었던 5·18 사적지를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둘러보며 그날의 아픔과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제주4·3문화해설사회 김성용 회장은 “1980년 5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건물과 옛터 등을 둘러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5·18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이 시도되는 광주처럼 제주도도 4·3을 기억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아시아문화원은 광주의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계승하고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주 4·3평화재단을 비롯한 전국의 민주·인권 단체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문화원은 이번 제주 4·3평화재단을 시작으로 오는 11월11일까지 전국의 민주·인권 관련 기관 및 단체를 초청해 1박2일 일정으로 5·18 전국화를 위한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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