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KEB하나銀, 1조7576억···‘상승세 견인’ BIS비율 14.89%···“자본적정성 안정적”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8%(3511억원)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에 이어 분기 누적기준으로 2005년 12월 지주사 설립 이래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3분기에만 589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특별퇴직 비용 등 약 880억원의 일회성 비용으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했음에도 작년보다 15.6%(794억원)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1.96%로 전분기 대비 3bp 축소됐지만 이자이익(4조169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7330억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이 12.5%(6565억원) 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자본적정성 역시 안정적인 것으로 진단됐다. 3분기말 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4.89%로 전분기말 대비 4bp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도 전분기말 대비 11bp 상승한 12.99%다.
아울러 3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 비율)은 0.61%로 전분기말 대비 10bp 개선됐고 그룹 연체율은 0.40%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말 대비 2bp 개선된 0.12%였고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625억원)은 24.5%(204억원) 감소했다.
3분기말 신탁자산 104조원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485조9000억원이다.
계열사별로는 KEB하나은행이 3분기 누적 1조75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작년보다 16.1%(2444억원) 증가한 것은 물론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최대 실적이다.
또 KEB하나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로 전분기 대비 2bp 축소됐으나 이자이익(3조9252억원)과 수수료이익(6431억원)을 합한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4237억원) 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밖에 KEB하나은행의 3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 비율)은 0.55%로 11bp 개선됐고 연체율은 0.29%로 1bp 내려갔다.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도 2bp 개선된 0.02%로 은행 통합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393조7000억원이다.
비은행 관계사 중에는 하나금융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53.7%(496억원) 증가한 142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어 하나카드는 801억원, 하나캐피탈은 789억원, 하나생명 124억원, 하나저축은행 124억원 등의 누적 순이익을 각각 거둬들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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