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 유지새로운 내용 공부보다 어렵게 느꼈던 부분 중심으로 정리정리해 둔 오답 노트 활용 공부하는 것도 효과적
수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수능 당일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잘해야 한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에서 어렵게 느꼈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때 익숙한 참고서와 교과서를 통해 마무리 정리를 하면 된다. 그 동안 정리해 둔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모의고사 문제를 주어진 시간 안에 몇 차례 풀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때는 점수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문제 풀이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고 수능시험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하루 일교차가 급변하고 있다.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체력과 건강관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1. 일반적인 마무리 전략
①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 본다.
올해 수능 시험은 지난해 난이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 6,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하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시험일 막바지인 지금, 기출문제와 지난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 보면서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에 대한 정리도 되고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② 매일 실전 대비 연습을 한다.
지금부터는 매일 실제 수능 시험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각 영역별 문제를 실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추어 풀어 보면 도움이 된다. 하루를 전부 사용하기 어렵다면 오전(국어, 수학)/ 오후(영어,탐구)를 격일로 나누어서 준비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면 실전 대비 능력도 기르고 문제를 풀 때 시간 안배를 하는 연습도 된다.
③ 마지막까지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한다.
앞으로의 10일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앞으로 마무리 정리를 잘 하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수시 지망생들도 수시 모집에 최종 합격할 때까지는 안심을 할 수가 없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경우는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 해야 한다.
④ 취약한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본인의 취약한 영역을 파악하여 여기에 대한 보완을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잘 나오는 영역보다 앞으로 점수가 올라 갈 수 있는 영역에 시간을 더 할애 할 필요가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부족한 과목에 대한 학습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서 실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⑤ 건강관리에도 유의한다.
수능 공부 외에도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수능 시험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데 지금부터 이런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맨손 체조를 하는 것도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2. 점수대별 학습 전략
(1) 상위권
상위권은 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이도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국어는 독서를 중심으로 고난이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하되, 문단 분석을 통해 글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지문에 대한 심화된 이해와 추론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수학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개념의 연결 구조를 확인함으로써 개념의 활용 방식을 익힐 필요가 있다.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출제되므로 부담은 감소했지만 빈칸 추론 유형 같은 고난이도 문항을 대비하고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어봄으로써 실전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2) 중위권
중위권은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가능한 한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다. 정확한 문제 풀이와 개념학습을 한다면 오히려 상위권에 비해 성적 향상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확실하게 하나씩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가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쫓겨 정답 찾기 식 문제풀이를 하면 안 된다. 자신이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구별한 뒤에 몰라서 틀린 문제는 관련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여 익히고, 실수로 틀린 문제는 실수한 부분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
(3) 하위권
하위권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과목별 기본 개념들을 실전 문제 풀이에서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수능은 핵심 개념이 반복해서 출제될 뿐만 아니라 개념을 정확이 알고 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다. 지난 몇 년간의 수능 및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고 문제에서 활용된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기출문제를 풀 때 문항별로 시간을 정해 놓고 너무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보다 일단 자신이 맞을 수 있는 문제부터 모두 맞추고 오답정리를 통해 틀린 문제의 개념과 풀이 방식을 확인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3. 수능 이후의 전략도 미리 준비하자.
11월 15일 수능일이 끝났다고 해서 입시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수능일 이후 대입합격을 위한 진검승부가 남아있다. 하나는 수시 논술 및 대학별 고사 전형준비다. 수능 당일 시험이 종료되면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대입기관에서 발표된 등급컷을 예상분석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수능 최저기준에 따른 최종 수시지원여부를 결정해야한다. 특히 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최저기준이 당락의 핵심 변별력을 좌우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후 대학별 논술파이널 시험준비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광주대성학원은 수능일 직후 17, 18일 논술 고사 및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명문대 논술, 서울대, 고대, 교육대 면접대비반을 운영한다. 두 번째는 정시지원에 대한 전략적인 대비이다. 정시 가,나,다군 3회의 지원전략을 수험생 개인의 성적에 맞게 수립해야한다. 각 고등학교 진학실과 교육청 입시지원팀에서 12월 5일 수능성적표 배포 이후 컨설팅을 이용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고교 교무실과 교육청에 문의하기 바란다.
한편 광주대성학원은 수능성적 발표 직후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초청 ‘2019학년도 대입정시 최종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주지역은 오는12월 10일 오후 3시 동구청 옆 KT 3층 대강당에서, 순천지역은 오는 12월 10일 오전 11시 순천고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하며, 참석자에게는 대성학원 정시지원 배치표를 배포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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