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카드 수수료 부담완화 방안 마련 지시와 관련해 23일 관계기관 테스크포스를 통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테스크포스 논의 전 카드사 사장단을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수수료 인하 방안에 대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으로부터 금융 현안을 보고 받은 뒤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와 서민 금융지원 체계 개선 등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개선안 마련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과 관련해 경영 애로를 겪는 가맹점에 대한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라"며 "매출액 10억원 이하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매출세액공제의 규모 확대를 추진하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금융위는 오늘 지시사항 중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문제에 대해 가장 먼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나머지 지시사항 역시 당과 협의를 거쳐 적극적으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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