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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베스트셀링카’ SM6···중형 세단 전설 잇는다

[NW시승기]르노삼성 ‘베스트셀링카’ SM6···중형 세단 전설 잇는다

등록 2018.11.23 10:54

수정 2018.11.24 10:43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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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스타일 만족··· 합리적인 소비자 어필韓·유럽을 잇는 중형 세단의 대표 브랜드 SM

국내시장에서 SM6, 유럽에서는 탈리스만으로 믿음을 주는 중형 세단. 가치를 중요시하는 고객에게는 탁월한 차량이다. 사진=윤경현 기자국내시장에서 SM6, 유럽에서는 탈리스만으로 믿음을 주는 중형 세단. 가치를 중요시하는 고객에게는 탁월한 차량이다. 사진=윤경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베스트셀링카를 꼽는다면 단연 ‘SM6’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최근 대형 세단과 SUV의 증가세에 중형 세단의 위상은 과거와 달리 위축됐다. 하지만 타사 경쟁 모델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SM6의 판매는 꾸준하다. 이러한 비결은 철저한 안전과 스타일에 있다는 게 공통된 목소리다. SM6는 2016년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가장 아름다운 차, 올해의 차, 가장 안전한 차 등 국내외 기관 및 전문 평가단이 수여하는 각종 최우수상을 휩쓸며 중형차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는 평가를 받은 모델이다.

특히 SM6 가솔린 모델의 상품성에 탁월한 연비가 주는 경제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2019년형 SM6 2.0 GDe 모델로 배기량 1997cc의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2.0 GDI 엔진을 탑재한 2.0 GDe 모델은 독일 게트락사 첨단 7단 DCT와의 최적의 조화를 이루며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0.6㎏·m의 특유의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특히 연비는 최근 출시된 하이브리드 차량에 버금가는 수준인 17.0㎞/ℓ에 해당한다. 

본격적인 고속 주행에서는 튼튼한 기본기를 갖춰 차량은 안정적이며 고속주행에서도 동승자와의 대화가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정숙하다.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스포츠 모드 레드 △에코 모드 그린 △컴포트 모드 블루 등 디스플레이는 실내 분위기까지 변화를 주며 운전의 재미를 더해준다.

타사 중형세단을 구매한 지인은 SM6 인테리어에 감탄을 자아낸다. 준대형급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프리미엄 감성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감성적이면서도 고급스런 분위기는 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에게도 즐거운 시간이다. 태블릿PC 크기의 센터페시아 8.7인치 풀 터치스크린은 SM6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에 르노삼성이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S-링크 시스템으로 전화나 문자·음악·내비게이션 등 여러 장치를 조작할 수 있다.

국내 최초 도입된 7인치 TFT 계기판도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한다. 571ℓ 용량의 트렁크는 골프백 4개를 한 번에 실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며 트렁크 바닥을 열면 여분의 타이어를 넣는 공간과 함께 수납공간이 배치했다.

국내시장에서 SM6, 유럽에서는 탈리스만으로 믿음을 주는 중형 세단. 가치를 중요시하는 고객에게는 탁월한 차량이다. 무엇보다 출시 2주년이 지난 SM6가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유지할 수 있는 매력은 포장하지 않아도 이미 검증된 철저한 상품성일 것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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