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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롯데손보 대표 “성장 위해 최적의 인수자 찾아야”

[롯데 금융계열사 매각]김현수 롯데손보 대표 “성장 위해 최적의 인수자 찾아야”

등록 2018.11.27 10:36

수정 2018.11.27 10:48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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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롯데손보 대표 “성장 위해 최적의 인수자 찾아야” 기사의 사진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사진>는 27일 롯데그룹의 롯데손해보험 매각 추진과 관련해 “롯데손보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인 인수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임직원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롯데그룹의 롯데손보 매각 절차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대표로서 마음이 무겁다. 임직원과 영업가족 여러분 모두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롯데지주의 외부 매각 결정에 대해 “우리 그룹은 2017년 지주회사체제 전환 이후 일반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를 자회사로 둘 수 없도록 한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심사숙고해 왔다”며 “우리 회사의 대주주인 호텔롯데와 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는 장기적 관점에서 그룹 내 금융계열사 처리를 검토하게 됐고 이에 부득이하게 롯데손보를 그룹 외부로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그룹에서 성장의 한 축인 롯데손보를 그룹 외부로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결정일 것”이라면서도 “주어진 상황 하에서 하루라도 빨리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롯데손보와 임직원들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갑작스러운 매각 소식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리게 된 임직원들에게 “롯데손보의 대표이사로서 임직원들의 삶이 불안해지지 않을 최적의 인수자를 찾아 고용안정과 처우보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현재 외부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매우 초기로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이 될지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단계”라며 “물론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순간까지는 다양한 추측들이 있을 것이다. 근거 없는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우리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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