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난 6월 원일우 사장의 사임으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회사를 이끌었던 ㈜한양 채정섭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는 것이다.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인사로 사장 승진은 보성그룹 40년 최초다.
채정섭 대표이사 사장은 1992년 한양의 모그룹인 보성건설 입사 후 약 26년 동안 재직하며 주요 요직을 골고루 경험한 정통 보성맨으로, 채사장을 중심으로 내부결속을 다짐으로써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택사업, 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저성장 기조와 경기불황 등 외부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신성장동력 위주로 사업구조를 변경하고 있다”며 “에너지, 종합부동산개발. 재건축.재개발 수주역량 집중. 솔라시도 개발의 본격적인 추진 등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검증된 내부 인사들을 중용, 핵심 사업군에 배치한 인사”라고 밝혔다.
▣ 2019년 보성그룹 정기 임원 인사 ▣
■ ㈜한양
·부사장 → 사 장 : 대표이사 사장 채정섭
·전 무 → 부사장 : 에너지 부문 황정현
·부 장 → 상무보 : 김민창 / 문대석 / 안상수 / 이경노
■ 보성산업㈜
·부 장 → 상무보 : 김수호 / 전기봉
■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상 무 → 전 무 : 개발본부 이양규
·부 장 → 상무보 : 황준호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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