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위드 포스코(With POSCO) 동반성장 실천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는 ▲포스코가 지난 10월 10일 체결한 '임금격차 해소협약'을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로 확대 ▲포스코그룹 5개사가 향후 3년간 총 7771억원을 동반성장에 지원 ▲1차 협력기업도 2차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활동 추진에 노력하는 한편 동반성장 혜택을 협력기업 근로자에게까지 확산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 그룹사들은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해 우수 협력기업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인건비 인상분을 지원한다. 또 성과공유제·공동기술개발·스마트공장·안전관리·창업기업 등을 지원하고 상생협력 및 현금결제지원 펀드도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동반성장 사외인사와 최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 우수 공급사 및 고객사, 협력사 대표 등 129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시민 포스코를 실현하기 위해 대·중소기업간 차별과 격차를 해소하는 데 적극 노력하며,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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