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 10월10일 공시한 회사 분할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했다.
한국GM은 지난달 19일 주주총회를 통해 R&D 법인 분리를 결의했지만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주주총회 결의 집행 정지와 노조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산업은행은 주주총회 분할계획서 승인 건 결의 집행을 정지해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지난달 28일 서울고등법원에 냈고 법원이 이를 일부 받아들였다.
앞서 한국GM은 지난달 19일 주주총회를 통해 R&D 법인 분리를 결의했다.
한국GM은 R&D 법인 분리는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추진하는 계획이며 법원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서울고법에 이의를 신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법원에 최종 판단을 맡긴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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