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6종 등 신작 게임 10종 라인업 공개2019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 출시 예정다양한 플랫폼으로 글로벌 게임사업 본격화
12일 라인게임즈는 강남 소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 ‘LPG(LINE Games – Play – Game) : with Press(이하 LPG)’을 열고 준비 중인 10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게임즈는 11월 말 기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인 ‘LINE’이 지분 41.73%를 보유한 관계사다. 지난 8월엔 ‘드래곤 플라이트’로 잘 알려진 ‘넥스트플로어’와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사업역량 강화를 목표로 합병했다.
최근엔 ‘앵커 에퀴티 파트너스’로부터 1250억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 자금은 준비 중인 신작 게임 제작에 대부분 사용할 방침이다.
이날 김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넥스트플로어와의 합병은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변곡점이었다”면서 “시장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Alliance(얼라이언스)와 Platform(플랫폼), 2가지 측면에서 답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 훌륭한 개발사와 깊은 관계를 맺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 장르 및 PC·콘솔 플랫폼 등 구별하지 않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LPG를 통해 공개된 ‘엑소스 히어로즈’ 및 ‘슈퍼스트링’, ‘다크 서머너즈’, ‘레이브닉스 : 더 카드 마스터’, ‘어드벤처 인 위즈빌’, ‘프로젝트 PK’ 등은 2019년 출시를 앞둔 모바일 기반 게임이다. 이들 게임은 모두 양대 앱스토어에 별로 단일 버전을 서비스하는 ‘Global One Build(글로벌원빌드)’ 방식으로 제작 중이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는 모바일 수집형 RPG(롤플레잉게임)로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슈퍼스트링’은 ‘신암행어사’, ‘테러맨’ 등 인기 웹툰 IP(지적재산권)를 이용한 모바일 전략 RPG게임이다. ‘다크 서머너즈’는 세로 화면 기반의 실시간 전투가 특징인 모바일 전략 RPG게임이다.
‘레이브닉스:더 카드 마스터’는 모바일 TCG(트레이딩카드게임)으로 200종의 카드를 활용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어드벤처 인 위즈빌’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퍼즐 게임이다. ‘프로젝트 PK’는 모바일 액션 어드벤쳐 게임으로 이 세계를 탐방하며 적과 몬스터에 맞서는 생존 스토리 중심이다.
‘프로젝트 NL’과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모바일과 스팀을 통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도 함께 공개됐다. 특히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발매 30주년 기념 작품으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대항해시대 2’의 IP를 기반으로 했다.
이외 콘솔 타이틀은 ‘베리드 스타즈’, PC 타이틀 ‘프로젝트 NM’등도 2020년까지 시장 출시 예정이다.
김민규 대표는 “우리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길 원한다”며 “각각의 플랫폼과 장르가 제공하는 고유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도전이야말로 라인게임즈가 추구하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연결 기준 라인게임즈의 매출액은 169억6972만4365원이며, 영업손실은 136억6886만162원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26억9926만9021원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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