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1명 이사대우 승진자 중 유일한 女현대카드 여성 임원 5명···현대캐피탈 3명 제쳐“높은 성과를 이뤄낸 여성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
계열사 현대카드에서 브랜드1실장으로 발탁된 류수진 이사대우(사진)가 승진 주인공이다. 1977년생으로 마흔 한 살의 나이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141명의 이사대우 승진자 중 유일한 여성이다.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나온 류 이사대우는 그동안 현대카드에서 스페이스(Space)마케팅팀장(차장), 브랜드2실장(부장) 등을 지냈다.
현대차그룹 측은 “높은 성과를 이뤄낸 여성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가운데 여성 임원 수가 현대캐피탈(3명)을 제치고 가장 많다. 이번 류 이사대우의 발탁으로 현대카드 여성 임원은 5명으로 늘었다.
그룹 계열사 전체 여성 임원 수는 줄었다. 2018년도 인사 때 여성 임원 수가 14명이었으나 올 연말 인사를 통해 현대차그룹 여성 임원 수는 11명으로 감소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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