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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비리 의혹, 국회서 논의하자”

한국당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비리 의혹, 국회서 논의하자”

등록 2018.12.20 17:23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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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감사원에 이강래 비리 의혹 청구키로 결정국토위 열어 이강래 세운 뒤 현안질의 하자고 제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 사진=연합뉴스 제공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대한 비리 의혹을 현안질의로 다루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감사원에 이 문제를 감사청구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20일 한국당 국토위 의원들은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인사인 이강래 도로공사사장이 민주당 출신 우제창 전 의원에게 ‘커피머신 납품 특혜’를 줬다는 구체적인 의혹이 제기됐다”며 “더 가관은 청와대가 이 사안에 대해 보고받고도 추가 검증 등 후속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제창 전 의원의 ‘테쿰’은 최초 화장품 제조 및 판매회사였는데, 갑자기 작년 6월에 커피 가공기계 제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고 한다”며 “이 시기는 공교롭게도 이강래 사장의 취임설이 나돌기 불과 한 달 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전국 8곳 휴게소 중 7곳에서 우 전 의원의 회사 제품이 납품되고 있다는 점은 특혜를 통해 일감 몰아주기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이번 특혜비리 의혹이 정부가 청년일자리 창출이라 는 거창한 명분을 내세우며 각종 사업을 진행중인 과정에서 일어났다는 점”이라고 문제 삼았다.

이들은 “우리 한국당 국토위원들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의 커피머신 납품 특혜비리 의혹에 대해 긴급현안질의를 열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것을 촉구하는 바”라며 “특히, 이 사장과 우 전 의원간의 혹시도 있을지 모르는 불법커넥션에 대해서도 이번 현안질의를 통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당 소속인 박순자 국토위원장을 향해 “빠른 시일 내 현안질의를 위한 국토위 전체회의를 개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동시에 이 사장에게는 “이강래 사장 말대로 특혜가 아니라면, 이강래 사장은 긴급현안질의에 참석해서 이번 일련의 사태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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