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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나라 근간 무너진다는 우려···제자리 찾아야”

황교안 “나라 근간 무너진다는 우려···제자리 찾아야”

등록 2018.12.30 16:29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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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경제도, 정치도, 외교도, 안보도 모두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정치에 휘둘리고, 정치는 당리당략에 매몰되고, 안보는 이념에 흔들리고 있다”며 “모든 국정의 중심이 다시 국민의 삶에 맞춰져야 한다. 국민 모두의 힘을 모으면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란스럽고, 상처받았던 모든 아픔을 뒤로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2019년은 우리 모두가 제자리를 찾는 회복의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실직한 가장은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고, 위험에 노출된 근로자분들은 안전한 일터를 되찾게 되고, 학비 부담에 내몰린 대학생들은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되고, 젊은이들은 일터를 찾아 내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짚었다.

황 전 총리는 “무엇보다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의 품에서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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