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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코이호’ 인양 가상화폐 사기는 계속되고 있다

‘돈스코이호’ 인양 가상화폐 사기는 계속되고 있다

등록 2019.01.02 10:30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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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코이호’ 인양 가상화폐 사기는 계속되고 있다  <br />
 사진=신일그룹 홈페이지‘돈스코이호’ 인양 가상화폐 사기는 계속되고 있다
사진=신일그룹 홈페이지

작년에 러시아의 군함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겠다는 명목으로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금을 회수했던 단체가 회사명을 바꿔 여전히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신인그룹대신 SL블록체인그룹 이나 유니버셜 그룹으로 사명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을 좌시 하지 않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SL블록체인그룹(SL그룹)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압수물품 중에는 투자 약정서, 회계 서류, 회원 명단 등이 있으며 경찰은 이를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가상화폐 투자를 빙자한 사기로 보고 있다.

SL그룹 측은 경찰 수사를 받는 중에도 이름만 바꿔 소셜미디어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해 8월 경찰이 신일그룹 사무실과 경영진 자택을 압수 수색하자 9월 중순 'SL블록체인그룹'으로 이름을 바꿨다.

또 최근 '유니버셜그룹'으로 또 한 번 개명(改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7일 소셜미디어에 “아직도 신일그룹과 연관 지어 사업을 방해해 명칭을 바꿨다”고 공지를 올렸다.

한편 현재 SL블록체인그룹의 전신인 신일그룹 관계자 2명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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