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과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나 조선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미·중간 무역분쟁과 미국 경기 하강에 따른 불안감으로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후판가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원가 상승요인도 우리에게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해 경영방침으로는 ‘관리혁신(관행 타파)’, ‘생산 혁신(생산성 극대화)’, ‘기술 혁신(시장 선도)’, ‘교육 혁신(인재 육성)’ 등을 제시했다.
정 사장은 “우리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회사를 안정적 궤도에 올려놨으나 밖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2~3년 전에 머물러 있고, 여전히 우리의 미래를 걱정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고삐를 죄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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