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의 시야각에 맞춰 실제도로 위에 입체 영상이 표시돼 정확한 운행정보를 전달한다는 장점이 있다. 운전자가 3차원 입체영상(3D)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생생한 홀로그램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차량 속도에 맞춰 이동 방향을 정밀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웨이레이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이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 투자한 바 있다.
G80에 탑재된 홀로그램 증강현실 기술은 ▲길안내 ▲목적지점 표시 ▲현재 속도 등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 ▲차선이탈경고 ▲앞차충돌위험경고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포함돼 있다.
이번 협업은 웨이레이의 독보적인 홀로그램 증강현실 시스템이 기존 양산차에 탑재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0년 이후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양산차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