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1분 5초 경주 경북시 남남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일어났다. 발생 깊이는 17km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경북과 울산에서는 실내에 있는 사람들이 건물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감지하고, 경남 지역에서도 일부 사람들이 진동을 감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기상청은 실제로 경북 소방당국에는 지진 발생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10여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지진은 규모가 크지 않아 지진으로 인한 물리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이번 지진을 지난 2016년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경주 강진의 여진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지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모두 5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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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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