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파고’는 방산수출 원스톱지원을 위해 청장을 비롯한 방위사업청 주요 직위자가 매주 기업을 직접 찾아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서, 방위사업청에서는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 검토의견과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다파고(DAPA-GO)) ①방위사업청(DAPA)가 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Go), ②업계의 애로사항에 속시원하게 답하고, ③우리 방산업체가 해외에서 활발하게 다 팔고 다닐수 있도록 무엇이든 지원하겠다는 중의적 의미이다.
이날 방문한 동인광학은 1995년 중반에 설립되어, 2000년대 초반부터 우리 군에 각종 군사용 조준경을 생산‧납품하고 있다. 2010년대부터는 미국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필리핀‧방글라데시 등에 군 정식 제식용 조준경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방위사업청‧중소기업청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조준경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대표적인 방산업체이다.
왕정홍 청장은 동인광학의 정인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하면서, 그간 수렴된 방산업계 의견의 정책반영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수출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동인광학 정인 대표는 “중소기업은 방산수출 과정에서 법률관계나 절차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라며, “정부 측의 상담이나 교육 제공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왕정홍 청장은 “수출이나 법률 등 분야별 전문조직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동인광학에서는 앞으로 추진 예정인 수출 건과 관련하여, 일부 수출 대상국에서 설정하고 있는 입찰참가 자격 제한을 완화하여 국내업체가 활발히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 간 협력 등 정부 차원의 협조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왕정홍 청장은 국방‧외교 분야의 다양한 경로를 최대한 활용하여 기업의 수출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왕정홍 청장은 “방산수출진흥센터 개소(‘18.11.19)시 발표한 방산수출 지원 3대 정책뿐 아니라, 기술료 제도개선, 행정절차 간소화 등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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