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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조직개편서 위기대응력·공공성 강화···부서장 74% 교체

예보, 조직개편서 위기대응력·공공성 강화···부서장 74% 교체

등록 2019.01.20 09:43

차재서

  기자

고객경영지원실, 사회적가치경영부 확대리스크관리, 부실금융회사 정리 연계강화인사담당 부서장 등 첫 여성 관리자 배치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매트릭스 조직을 도입하고 부서장의 74%를 교체하는 취임 후 첫 조직개편에 나섰다.

20일 예보는 ‘안전한 예금, 따뜻한 금융, 행복한 국민’이라는 새 비전 아래 위기대응력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예보는 고객경영지원실을 사회적가치경영부로 확대 개편했다. 일자리 창출, 금융취약계층 재기 지원 등 사회적가치 제고 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함이다. 또 리스크 관리와 부실금융회사 정리 업무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구조조정단계에 따라 조직·인력의 전환이 가능하도록 매트릭스 조직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예보는 성과가 우수한 팀장 9명을 부서장으로 신규 보임하는 한편 부서장의 74%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임원인사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차등보험료율제 정교화 등으로 금융회사 부실 사전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리스크평가실과 직원 직무능력 개발, 조직문화 개선업무를 담당하는 인재개발실장에 신규 보임 부서장을 배치했다. 동시에 조직 분위기 쇄신을 도모하고자 전직원의 약 40%를 이동시키기도 했다.

특히 예보 측은 이번 인사에서 직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관행과 달리 부서장, 팀장 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CEO가 직접 경력경로(Career path)를 상담하고 배치희망 등 의견을 수렴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예보는 인사담당 부서장과 조직문화 담당 팀장에 처음으로 여성관리자를 배치함으로써 세대, 성별 등에 따른 조직 내 다양성을 포용하기로 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2019년도 상반기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예금자 보호, 금융제도의 안정성 유지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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