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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손혜원, 당당하다면 특검받아야”

나경원 “손혜원, 당당하다면 특검받아야”

등록 2019.01.21 14:17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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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사진=연합뉴스 제공21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사진=연합뉴스 제공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을 향해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당당하다면 센 권력을 믿고 정권의 하수인인 검찰의 조사를 받겠다고 하지 말고 특검과 국정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1일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손 의원에 대한 법적인 검토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고발하고, 특검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날 손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에 대해 “후안무치와 적반하장, 또 센 언니의 진수를 보여줬다”며 “원내대표를 동반한 탈당 기자회견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투기 사랑을 문화 사랑이라고 물타기를 시도했고 거기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까지 끌어들여 역시 홍보전문가답다”며 “그러나 대중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이 진실을 밝히는 데 협조하지 않고, 국회의 책무를 다하는 데 협조하지 않는다면 2월 국회 일정도 거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박지원 의원을 배신의 아이콘이라 했는데 손 의원이야말로 오만방자의 아이콘”이라며 “도덕적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홍보전문가로서는 상당히 성공적인 내용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를 쳐다보는 국민 입장서는 참담했다”며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호위무사처럼 나와 안내하는 장면에서 이 나라 권력이 어디에 가 있고 그 권력의 성격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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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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