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홍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공정경제와 혁신성장이 충돌하는 것처럼 (잘못) 인식되는 게 현실”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공정경제는 기업을 옥죄는 게 아니다. 생활 속에서 국민과 기업이 공정경제를 체감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행사 때 이재용 삼성 부회장도 정치권에서 기업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갖고 현장에 많이 와보고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우리당도 현장에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포용성장,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에 대한 왜곡과 오해가 많다”며 “당의 정책홍보와 관련해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문 대통령과 지난 15일 경제인 간담회에서 만나 “지난번 인도 공장에 와주셨지만 저희 공장이나 연구소에도 한번 와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얼마든지 가겠다. 삼성이 대규모 투자를 해서 공장을 짓는다거나 연구소를 만든다면 언제든지 간다”라고 답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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