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명절 전까지 민생현장 방문하겠단 의지 밝혀이낙연 “2월말에 북미정상회담 열릴 것···비핵화 진전”김수현 “경제정책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낼 것”
22일 국회서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당정청이 힘을 모아 민생안정, 경제활력 제고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3.1혁명 100주년 민주정부 수립 100주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1운동을 “봉건제에서 공화제로 전환되는 큰 가치관 변화 있었고 전국에서 민중들의 대거 운동이 있었기 때문에 혁명이라고 지칭하는게 맞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주 편의점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너무 편의점이 많다”며 “우리는 인구 5000만 좀 넘는데 편의점 4만5000개라고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적정 최저수익이 보장이 안되기 때문에 중노동인데 어려움 겪는 경험을 말하시는 거 듣고 가슴 아팠다”며 “저희가 제도적 개선 빨리 해줘야겠다는 생각 했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통시장에 대한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지역에 온기가 전해지도록 하겠다”며 “그에 관한 정부대책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정청 회의로서는 올해 첫 만남이지만 올해는 경제와 민생 비롯한 성과 체감될 수 있도록 정부가 세밀하게 노력해야 한다”며 “당도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2월말이면 북미 정상회담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비핵화와 의미 있는 진전 가져오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 목포의 근대역사문화 재생 사업 논란 나오고 있어서 기본적인 생각 밝힌다”며 “첫째는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고발도 됐으므로 잘못 확인되면 법대로 대처할 것. 둘째 근대 문화 조성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 셋째 부동산가격 비정상적 상승 없도록 투기 감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풍성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민생현장을 챙겨야 한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지난 1년7개월동안 혁신적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해 들인 노력이 올해는 국민이 체감할 성과로 나타나도록 당정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개혁 입법 성과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요 갈등 현안도 사회적 대타협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택시카풀 대타협기구가 어렵게 출범한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택시업계, 카풀업계가 공존 상생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정책실장은 “정부기 새해 들어 전방위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양한 경제주체와 소통하고 현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비록 IMF가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하는 등 글로벌 경제 하방신호 있지만, 우리는 경제활력 최우선에 둔 국정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특히, 주력 제조업에 대한 혁신 방안 체계적 마련 실행하고 규제샌드박스법 시행 이후 민간 창의적 노력이 빛을 발하도록 서둘러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사회안전망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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