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총서 확정ESM 합병 앞두고 변경 검토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켐텍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을 의결해 최종 결정한다.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추진하게 되면 3월 주총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켐텍은 최정우 회장이 지난해 11월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의 핵심축인 2차전지 사업을 주도할 주력 계열사다.
지난달 포스코는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켐텍이 존속법인으로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ESM의 흡수하는 합병안을 발표했으며, 올 4월께 양사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사명 변경을 주도한 것은 아니고, 내부에서 ESM과 합병을 앞두고 검토해왔다"고 귀띔했다.
최 회장은 작년 연말 조직 개편에서 '신성장부문'을 신설하고 2차전지 등 비철강 부문의 사업 강화 의지를 보였다. 오는 2030년까지 2차전지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 17조원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올 3월 주총에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대우를 포스코인터내셔널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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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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