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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대구시당, 한국당 의원 5.18 망언 규탄성명

민주당 경북도·대구시당, 한국당 의원 5.18 망언 규탄성명

등록 2019.02.12 16:06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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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유공자를 괴물집단 비유 반인륜적, 반역사적 망발 쏟아내“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5.18영령과 국민앞에 사죄해야”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은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를 통해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은 5.18영령과 국민앞에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지난 8일 김진태, 이종명 의원이 보수논객 지만원씨를 국회의원회관으로 불러들여 개최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지씨는 5.18민주화운동을 “북한 특수군 600명이 일으킨 게릴라전이었다”고 주장하며 학살자 전두환을 영웅이라 칭하는가 하면 이종명 의원은 “80년 광주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됐다. 이제 폭동으로 뒤집을 때”라며 망발을 쏟아낸 것이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고 규탄했다.

또한,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은 이미 지씨의 북한군 개입설은 조사결과 대법원으로부터 허위로 판명 났을 뿐 아니라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사적으로도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 겸 원내대변인인 김순례 의원이 5.18유공자를 괴물집단에 비유했다며 문제 삼았다.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은 “가짜뉴스에나 떠도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부추기며 5월 영령들을 짓밟는 만행을 저지른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의원은 5.18희생자들과 국민앞에 백배 사죄하고 국회 윤리위에 회부하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은 자유한국당이 이번에 저지른 반인륜적, 반역사적 행위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끝까지 지켜 볼 것이며 5월 광주의 희생이 헛되이 않도록 이땅의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앞장 설 것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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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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