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인수반대 투쟁이 2018년 임단협 총회와 연계될 경우 언제 마무리 될지 모르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뜻에 따른 결정을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대우조선 인수 과정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진행됐고 인수 방식에 있어서 합작법인 형태로 진행되는 등 현황 파악이 쉽지 않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과 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와 내부 토론을 거쳐 공동투쟁을 결정했다.
지부는 대우조선 인수 후 중복 사업에 따른 구조조정 문제, 조선합작법인 설립, 양사 동반 부실 우려 등에 반대하고 있다.
지부는 현재 진행 중인 대의원 선거를 통해 공조직이 정비될 때까지 집행부 중심으로 투쟁을 전개하며 금속노조, 민주노총, 대우조선과 연대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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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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