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재무구조 개선하는 성과전체 부채비율 364.3%···30%p 개선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 그룹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CJ대한통운 주식매각 및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의 IPO(상장) 등을 통해 그룹의 전체 부채비율을 364.3%로 2017년말에 비해 약 30%p 가량 개선했다. 지난해 말 그룹 차입금 규모도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가량을 축소해 3조9521억원으로 낮추었다.
이러한 재무구조개선 실적과 아시아나IDT, 에어부산의 IPO 성공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19년부터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고 대내외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목표를 매출 10조25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으로 설정했다. 최근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THADD로 촉발된 한중간의 갈등도 해소되어 가고있어, 아시아나항공은 경영목표 달성은 물론 그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산업 또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약 6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향상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말 새롭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는 영업이익을 극대화하여 상장회사로서 주주가치 극대화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상반기 아시아나항공의 영구채 발행 및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한 등급 이상 상향을 추진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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