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어 전대진 대표이사 직무대행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 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종호 전 회장 사임 이후 금호타이어는 2개월 넘게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이었다. 이대현 산은 수석부행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노조 반발 등과 맞물려 무산된 바 있다.
전 신임 사장은 전북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광주·곡성공장장, 중국생산기술본부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지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순조로운 경영정상화 활동을 위해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결정했고 앞으로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