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말 진행하던 비정기 생산직 채용절차를 중단한다. 기아차는 각 공장의 생산직 00명의 채용절차를 면접까지 진행했으나 실적 악화와 비용 부담 등에 따라 지난해 12월 중단하고 노동조합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생산직 채용은 정기 공채가 아니라 소규모로 필요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데 지난해 실적 악화와 인건비 부담 등을 이유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법 위반 상태인 직원이 1000여명에 이르고 통상임금 2심 판결을 앞두고 노사 갈등 확대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을 보인다.
한편 기아차 사측은 지난달 19일 열린 통상임금 특별위원회에 처음으로 사측 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거부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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