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예약판매 돌입···2200만~2800만원

오늘부터 사전계약

사측 “코란도C와 가격 비슷하게”

18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 신형 코란도 외관. 테스트 영상을 비롯한 신차 관련 정보는 “뷰:티풀” 코란도 마이크로사이트를, 향후 진행될 다양한 이벤트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를 방문하면 된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18일 신형 코란도의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샤이니(수동변속기, M/T) 2216만~2246만원 ▲딜라이트(A/T) 2523만~2553만원 ▲판타스틱 2793만~2823만원 수준이다.

쌍용차는 구형 코란도C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369만원(개별소비세 감면 포함)부터 2763만원 선에 책정된 것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분을 없앴다는 평가다. 쌍용차 관계자는 “구형 코란도C와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해 싼타페를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날 신차 실물이미지를 공개했다. 코란도에는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고효율 1.6L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동급 최초로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하는 7개 에어백을 적용해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엔트리 모델인 샤이니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유지보조(LKA) ▲앞차출발알림(FVSA) ▲부주의운전경보(DAA) ▲안전거리경보(SDA)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중간 트림인 딜라이트 모델은 2단 매직트레이, 오토클로징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을 추가 옵션(선택품목)없이 누릴 수 있다.

쌍용차는 오는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최종식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란도 발표회를 열고 최종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모델은 2011년 코란도C 출시 이후 8년 만에 변경됐다.